21일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2명 가운데 19세 남성의 아버지가 최근 진천에 2주 격리된 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리 정부는 우한 교민을 국내로 이송, 충북 진천군 소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4일 동안 격리 수용한 바 있다. 여기에 확진자의 아버지가 포함됐다.
앞서 우한 교민 173명이 지난 1월 31일 1차로 귀국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생활을 했으며, 퇴소 당시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19세 남성이 음성 판정을 받은 아버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 등에 대한 보건당국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오늘(21일) 오전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던 19세 남성은 두통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람은 14일 격리기간을 거쳐 퇴원해도 아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