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을 기습했을 때 주민과 인질들을 집단강간하고 성기를 훼손하는 등 무도한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확인됐다.


분쟁 지역 내 성폭력 문제를 전담 조사하는 유엔 특사팀은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면서 주민과 인질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믿을만한 근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사팀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4 일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방문해 하마스의 이스라엘인에 대한 성폭력 의혹을 조사했다. 이스라엘 관련 기관과 33차례 회의했고 공격 당시 생존자와 목격자, 석방된 인질과 의료진 34명을 인터뷰했다.


프라밀라 패튼 유엔 특사는 보고서에 “하마스의 잔인하고 비인도적 대우가 저질러진 설득력 있는 정보를 찾았다”며 “하마스가 강간과 성고문, 기타 잔인하게 여성을 대우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24쪽 분량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0월7일 공격 당시 가자지구 외곽 지역 가운데 최소한 3곳에서 성폭행과 집단강간이 발생했다. 하마스는 여성의 생식기를 절단하는 등 잔인한 성고문을 자행했다.

기습 피해 지역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들에서도 성폭행 흔적이 다수 확인됐다. 적지 않은 시신들이 허리 아래가 나체 상태로 결박된 채 머리에 관통상이 있었다.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레임 키부츠 인에서 열렸던 노바 음악 축제 현장에서도 피해자가 성폭행당한 뒤 피살된 정황이 다수 발견됐다. 음악 축제 인근 도로에서도 여성 2명이 성폭행당했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있었다.

가자지구에 억류돼있는 인질들에게도 하마스는 이미 성폭행을 가했으며, 지속적으로 그러한 형태의 폭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정보도 확보했다고 특사팀은 적었다.

특사팀은 하마스가 저지른 성폭력의 전체적인 규모와 범위 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사팀은 10월7일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남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성폭행 정황도 있다고 보고했다. 서안지구 주민들을 가두거나 가택 수색을 할 때 혹은 검문소에서 성폭행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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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하마스랑 IDF랑 단체로 손잡고 홍해에 다이빙해야하는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