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참사

  말이 좋아 참사지 이건 회장이란 작자가 사람 목숨을 뭣으로도 안본 결과로 터진 살인이나 다름없지. 당시 내가 어린이였던 시절인대 그 시절에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모름. 정확히는 참사 그 자체도 충격이였지만 당시 회장이라는 작자가 사고 이후에 한다는 소리에 대 충격을 받았는대, 그 회장이라는 악마가 백화점 무너져서 사람이 죽었는대 사람도 죽었지만 자기 재산도 날라갔다는 식으로 말했었던게 아주 뇌리게 크게 박혀 있음. 대사는 정확하게 기억을 못해도 당시에 받았던 충격은 꽤 오래갔는대 세월호 참사를 통해 도짐.



  황우석 사태

  과학자 한놈이 뻥카 친 것은 그닥 놀랍지 않은대 정확하게는 그 주변의 사람들 반응이 아주 충격적이였음. 이래저래 정보가 좀 빨리 돌던 사람들은 황우석이 존경받기는 고사하고 인간으로서도 아니구나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걸 알렸었는대, 와 씨... ...

  난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내가 황우석이라는 인간을 너무 믿는 것은 안좋다는 식으로 돌려 말하니까 대한민국에 국위선양하는 위대한 과학자를 뭣도 없는 새끼가 까내린다고 입털더라. 말이 좋아 국위선양하는 위인 이야기지 속마음은 황우석이 대한민국에 가져다줄 국익과 그 국익의 아래로 떨어질 콩고물에 눈돌아 간 것인줄 모르는 줄 아나... ...


  세월호 참사

  모든 것이 충격적인 것이였다만, 가장 충격을 먹었던 것이 "아니, 이거 언제까지 끌거야? 수학여행 놀러가다가 물에 빠져 죽은 것을 언제까지 끌거냐고? 너희 따지는 식으로 따지면 차도 타면 안돼. 교통사고 사망자를 생각해봐." 였음.

  저런식의 논리를 교통사고론이라고 하는대, 저 교통사고론이라는게 정치인에게서 튀어나온 것이라는게 굉장히 충격적인거. 그 밑에 일베충들이 저 교통사고론에 동조해서 같이 빽빽대는 것이야 스스로를 병신이라 부르며 인간이길 포기한 것들이니 그렇다 치겠는대, 제도적으로나 실질적으로도 민주주의가 정착된지 꽤나 세월이 지난 국가의 정치인과 관료의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온다? 그것도 모자라서 그걸 밀어 붙인다? 세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