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글 : https://arca.live/b/society/101358644

3월에 수련병원 입사 후 10월까진 진짜 개같이 구름.

통상 10월, 늦어도 11월에 인턴 성적이 나오고,

10월~12월 사이에 레지던트로 지원할 병원에 면접을 봄.

12월에 전국 인턴들이 보는 시험을 치고, 그 성적이 저 병원들에 전달되면

최종적으로 12월에는 각 과에서 이 지원자를 우리 던트로 받을지 결정함.


즉, 이 시점에 떨턴이 발생하는데,

***떨턴 : 떨어진 인턴

이건 간단하게 말해서 그 지원병원 지원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은 거임.

떨턴들은 보통 1~2월 마지막 인턴 기간에도 거의 정줄 놓고 일함.

왜냐면 걔넨 인턴 끝나고 던트를 바로 시작하지도 못하고 

다시 9~10월에 던트 지원시즌이 될 때까지 사실상 무직 혹은 로컬에서 뛰어야 하거든.


근데 무지성 일괄 사직 금지 때려놓으니 던트 붙은 애들 뿐 아니라

이런 떨턴들마저 전부 대학병원에 적을 두게 만들어버림.



공무꾼들이 이래서 진짜 문제임.

아무것도 모르면서 일괄처리하는거 너무 자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