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에서도 상대방 얼굴이 안 보여도 PVP 하다보면 적의 감정상태가 가끔 보임.

키배할때도 일찍 화난 사람, 혹은 신난 사람이 보이는 반응은 각각 달라.

하물며 인간 하나도 아니고 수천 이상이 결집한 집단 대 집단이면 더 잘 보이지.


그런데 지금 정부와 여당에게서는 분노보다는 초조함밖에 안 보임.

불과 1달 전 여론의 위세를 등에 업고 전공의들을 겁박할때도 분노보단 당혹감만 보였음.

그래서 감히 확신한거임.

얘들은 진짜로 나라를 이끌어 갈 각오, 무언가를 바꿀 각오로 이런 일을 벌인 게 아님.


그냥 살인이나 강도죄를 저지른 소년범의 치기 같은 느낌이지.

이딴 게 한 나라를 지배중인 정권이란 사실이 우습기도 하고.

적어도 문재인 정권까지만 해도 상대가 정말 잔인한 놈들이란 긴장이 있었는데 

이번 정권은 잔인하고 무섭다기보단 추레하고 하찮고, 지리멸렬하단 느낌밖에 안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