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서 1번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이준석으로 갈아탄 이유가, 우선 1번 후보였던 모 현대자동차 전 사장이 자기 자식한테 수십억원 부동산 불법으로 상속하려고 하는 등 비리가 많았던 것도 큼. 동탄이 원래 민주당 텃밭이긴 하지만, 확실히 소득수준도 높고 교육수준도 높은 동네는 자기가 민주당 지지자라고 무지성으로 1번 뽑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음. 이건 동탄 시민들이 항상 후보들의 행적에 관심을 가지고 민주시민으로써 의무를 다한 결과이지 않을까 싶음.


https://youtu.be/SZlBetgnAO4?si=0c6VJpeCnGdC4_UL

https://youtu.be/SZlBetgnAO4?si=0c6VJpeCnGdC4_UL

진짜 충격받았던 건 이준석이 자기 지역구에 있는 모든 아파트 단지를 하나하나 다 돌고 주민들한테 지금 뭐가 문제고 뭐를 고쳐야하는지를 전부 다 들어서 개혁방안 만든거임. 지금까지 이렇게 자기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서 고생하는 정치인을 본 적이 없음. 준스기를 개인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지만 우리 지역에서 어떤 후보라도 이정도 정성을 보이면 나같아고 뽑아줄 듯.


그리고 간단간당 했던 비례대표 1명이 결국 2명까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천하람 덕도 있지만 비례 1번 후보의 활약이 매우 큼. 개혁신당 비례 1번이 명문대 의사 출신인 이주영 후보인데,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의사라는 타이틀 때문에 첫인상은 안좋았지만 알고보면 국회의원 중에 가장 개념있는 사람 중 한명임.


https://youtu.be/h_cQmlGSmTg?si=Pl9_MVWvP9GRYZX4

https://youtu.be/h_cQmlGSmTg?si=Pl9_MVWvP9GRYZX4

이주영은 비례대표 1번 여성할당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는데, 안 본 사람 있으면 꼭 이 영상 보는 걸 추천함. 정말 오랜만에 국회의원중에 제대로 된 사람이 나온 것 같음.


게다가 이주영은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비동의 강간죄(성관계 전 동의가 없으면 무조건 강간으로 처벌받는 미친 법)를 강하게 비판하고 반대하기도 했음. 게다가 정치신인이라 논란이나 비리도 아예 없음. 물론 나중에 무슨 짓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중간중간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이정도면 제3지대 군소정당치고 상당한 결과가 나온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