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제안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직을 제안 받은 바 없다"며 "(본인의) 측근들이 (비서실장 제안 수락을) 설득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들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하고 교체 시기와 대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대통령이 지근거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편하게 마음을 터놓고 의논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후보로 거론된다. 장 의원은 친윤·중진 험지 출마 요구에 호응해 4·10 총선에 불출마하고 백의종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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