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내면으로는 긍정을 유지할 수 있는 네가

내심 부럽도다


역시 너마저도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아이구나

이 타지에서

내 처지를 이해해줄 사람, 날 받아줄 사람은 없겠지


그래서

조용히 도태되어 주겠다는데

왜 자꾸 나를 부르는가

내가 이 사회 어딘가에 그렇게 필요하다는 말이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