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탕핑만 하다 죽은 놈이 지구 역사에 대해서 대체 뭘 안다고

심지어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자였던 이놈은 유럽이 원시공산-봉건-자본-사회주의 이렇게 도식을 만들고는

아시아, 특히 중국은 그 어떤 발전도 없는 미개한 곳이라 해서

전 시대를 "노예제" 사회로 뭉뚱그려서 일반화함

그래서 이 유럽식 테크는 타는 곳은 우월한 곳, 노예제로 정체된 곳은 미개한 곳으로 이분화 되는

전형적인 유럽중심주의(유로센트리즘)에서 벗어나지를 못함


이것도 얼마나 웃기냐면 이놈이 말한 테크도 보면 서유럽과 중앙유럽에서나 통하지

당장 남유럽 동유럽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에서는 통하지 않는 도식이다

그리고 이게 바로 지금 뉴라이트들이 조선을 그놈의 "노예제" 사회라고 변태적으로 집착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이것 역시 식민사학의 영향 중 하나인데 당시 일본은 자기 역사상의 유럽 봉건주의 "비스무레한 것"을

유럽의 마르크스 유물론 도식과 완전히 똑같은 도식이라 주작하였고

이와 대비해서 중국과 조선은 노예제 사회, 조금의 발전이 없는 정체된 사회로 폄하하여 자신의 침략 논리를 정당화함

그리하여 원래 마르크스주의자들이었던 뉴라이트들은 사대주의자들이니 그 편향된 관점을 숭배할 수 밖에


지금 현재의 추세는 다양성의 존중으로 인해서 일본의 봉건제는 유럽의 퓨덜리즘이 아닌 봉건제 비스무리한 그 어떤 것

한국은 저 도식에 끼워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원삼국-삼국-통일신라-남북국 이런 식으로 나누는 식

세계 역사계 역시 자성의 차원에서 세계 4대 문명 이런 개드립에서 문명의 요람으로 단어를 수정하고

기존 4대문명만 줄창 얘기하던 것을 중남미 아즈텍 마야 잉카를 더하고, 여기에 동남아 아프리카의 고대문화와

오세아니아의 진짜 듣보잡 문화까지 한줄은 꼭 넣는 것으로 추세가 변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면 PC 뇌절이 문제지 소수자 존중과 무시했던 것의 재발견이라는 모토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여튼 이 마르크스 얘는 정말 도움이 안 되는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