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그만두려고 했었는데

대선 끝나면 가야지 지선 끝나면 가야지 하던 게 어느 순간 여기까지 와 있더라

더 하면 진짜 내가 감당 못할 거 같아서 관둔 거야


그리고 사상적으로 이젠 내가 여기하고 맞지 않는다고 느낀 부분이 많아져서 그런 것도 있고 말는데

예전이었다면 새벽까지 키배를 뜨면서 싸웠겠지만 이젠 시간도 안 되고 체력도 안 되니까

이젠 내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구나 싶은 거지


떠나야 할 때 잘 떠났다고 생각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