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나름 이슬람 세계 규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데도 수니파 쪽에서 아직도 오히려 "좆까라 씨발 우리는 미국보다도 이란이 더 싫다" 이러면서 이란에다가 아직도 폭탄이나 계속 던져대는 것에 사실 어느 정도 그럴 듯한? 이유가 있기는 함


보통 시아파 수니파 갈등은 현대에 와서는 페르시아인-아랍인 인종 갈등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데 사실 더 깊게 파고 들면 시아파 수니파의 경우는 분파 이후 하도 오랜 시간이 흐르다 보니 이제 실제로 교리에도 실질적인 차이가 있음


가령 이란 시아파 쪽은 교리가 뭐냐면 서면상의 워딩만 그렇게 안해놨을 뿐이지 사실상 해석하면 "무함마드 이후에도 앞으로도 예언자가 (혹은 예언자에 준하는 존재가) 계속 더 나올 수 있다"는 거라서 


"무함마드 이후 더 이상 예언자 절대 안 나온다"는 수니파 쪽이랑 차이가 뙇 생기는 건데


문제는 이게 사실 이슬람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걍 사회학적으로만 봐도 시아파 쪽 교리는 예언자를 빙자한 사기꾼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여지를 발생시킨다는 문제가 있지 않노?


그러니까 이게 수니파들 눈에는 진짜로 이란 시아파 애들이 종교적 이단 수준도 아니고 그냥 ㄹㅇ 사기꾼들로 보이는 거임


예를 들어 기독교 쪽에서는 위랑 비슷한 이유로 문제 일으키는 게 신사도 운동 계열 쪽 애들인데 (말그대로 앞으로 예전 베드로나 안드레아 같은 사도들이 현대에 더 나올 수 있다는 주장) 이란 시아파는 좀 단순화 시켜서 기독교 쪽에 비유하자면 신사도 운동 계열이 어쩌다 보니 그냥 "일부 이단" 정도가 아니라 거대 종단으로 성장해버린 게 수니파들 눈에 비치는 시아파의 이미지임


암튼 그래서 페르시아인-아랍인 갈등 문제를 제쳐놓더라도 그냥 ㄹㅇ 이슬람 자체적인 면에서도 수니파들 눈에는 이란 시아파 교리가 진짜로 한 금전사기 쯤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란이 나름 이슬람 세계가 하나로 뭉쳐야 된다 이러는데도 거기다 "좆까라 씨발 우리는 미국보다도 니들이 더 싫다" 이러면서 아직도 이란 쪽에다 폭탄 투척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