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대로 경제가 문제라 치면.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경제가 상황이 좋았던 적이 노태우때를 제외하고 있음? 노태우 이후부턴 계속 경제가 안좋았음. 근데도 출산율이 1 밑으로 떨어진건 문재앙때부터임.
지금 2030은 결혼이 아니라 연애 자체를 기피하는거임. 이게 단순 돈문제 때문만은 아냐. 그냥 서로가 서로 신뢰를 못하고 칼찌나 안하면 다행인 극단적인 상황까지 왔으니깐 그런거지. 돈문제가 중요한 문제인건 맞아도 제일 핵심으로 꼽기엔 그럼.
지금 사회 분위기를 봐선 2030 대다수가 월 천을 벌어도 출산율 연애율이 막 엄청 유의미하게 오르진 않을걸?
나는 경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막말로 imf 직후나 김대중 초까지도 출산율이 1은 넘겼고 근혜 공주님때까지만 해도 1은 계속 나왔음. 경제가 원인이라면 공주님때까진 우리 경제 상황이 좋았음? 그건 아님.
물론 경제가 큰 문제인건 맞지만 경제를 논하기 이전에 이미 밑천 다 드러나서 상호작용의 근간인 신뢰가 개박살 난데다 그 누구도 이 신뢰를 다시 쌓으려고 하질 않음.
이미 각종 지표에서도 젠더 갈등이 단순히 인터넷 커뮤 빨 실체 없는 갈등이 아니라 정말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하고.
물론 부가적인 이유중에선 가장 큰게 경제는 맞다고 생각함
글쎄. 전성기는 노태우까지고 이후부터선 계속 좋앗다라고 하긴 머하지.
03~DJ: imf, 카드대란
노: 집값 상승 및 경제 성장 둔화
mb: 서브프라임 대처에 성공, 그러나 동시에 부채를 급격하게 늘림과 동시에 747 실패
닭: 헬조선 소리 듣던 시절, 집값 서서히 상승
문재앙: 말 안해도 알거임
어찌됐든 나는 경제가 부가적인 이유중에선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 하지만 이게 정말 주된 이유라고 생각 하진 않아.
막말로 2030 한남이 월 천씩 벌어도 연애율, 결혼율은 지금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상승 한 정도일 가능성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