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일각에서는 성인이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 이런 말이 나오고. 또 여기에 천하람 당선자가 말을 얹었어요. 여성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19금 뮤지컬들을 거론하면서 형평성에 맞지 않다, 이런 말을 했단 말이죠. 이 부분은 어떻게 같은 결로 볼 수 있을까요?


◆ 임주혜 >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SNS를 통해서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니까 미성년자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도 아니고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성인 인증을 받은 상태에서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고 그리고 남성들의 본능은 왜 항상 범죄 시 되어야 하느냐. 이건 이중적인 이상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런 글을 남기기도 했었는데요.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남성, 여성이 문제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여러 가지 사태들을 겪어 왔었죠. 성범죄들과 관련해서 N번방 사태도 그랬고요. 이전에 있어서도 성착취물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미성년자들의 성인식이나 성관념, 미성년자뿐 아니라 성인들의 올바른 성관념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도 잘못된 정보라든가 잘못된 지식들이 불러일으키는 파장이 굉장히 크고 결국 범죄와도 연결되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과연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떠나서 이런 행사 자체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이고 과연 꼭 필요한 것인가. 이게 오히려 건전한 문화를 향응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 행사인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인지는 사회적으로 논의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는 엄연히 AV제작과 유통이 불법인데 이게 적절한 행사인지 의문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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