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죽일듯 싸우다 빈틈을 노리고 쳐들어온 프랑스 식민정부에게 둘 다 식민지 신세가 되는 엔딩을 보고 싶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프랑스 식민정부의 수탈 하에 언제 싸웠냐는 듯 두 지도자들이 자유의 기치 아래 서로 단합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

자유 평등 박애를 원했다는 이유로 고발되어 독립을 부르짖다 단두대에서 처형당하는 엘프 청년, 온 가족이 프랑스군의 군홧발에 짓밟히고 복수를 꿈꾸는 오크 투사가 보고 싶다

1차대전때 열심히 징집당해 싸웠지만 결국 국제사회로부터 독립이 무시당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

2차대전이 다 되어서도 독립이 없자 무장투쟁노선을 밟고 그런 프랑스는 민가에 함포사격을 하는 것으로 대답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

독립 후에도 프랑스가 남겨 놓고 간 화폐 제도 때문에 프랑스의 눈치를 보며 발이 묶인 모습을 보고 싶다

둘이 다시 싸우려고 하면 파리에서 헛기침 소리를 내며 겐세이를 넣는 모습이 보고 싶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엘프 족장과 오크 대통령이 파리에 가서 굽신대야 하는 상황이 보고 싶다

hon hon hon le baguette


같은 식민제국이지만 난 영국보다 프랑스의 좆같음 농도가 더 짙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