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인 이 남성은 어제(24일) 오후 3~4시쯤 대법원 민원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늘이나 내일쯤 대법원에 가서 대법관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묻는 질문에 입을 닫았습니다.


이 남성이 대법관 누구를 죽이겠다고 특정하진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대법원은 통화내용을 바탕으로 이 남성이 올해 초 형사사건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대법원 측은 협박 전화를 받은 다음 날인 오늘 오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사건 이력 등을 추적해 오늘 오후 1시 반쯤 강원도 원주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협박전화를 한 경위와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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