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보수'잖아
남의 나라 사정 봐주지 않고 최대한 우리나라의 이익에 맞게 정치하는 집단
물론 현재의 보수에게도 민족주의가 그닥 해당되진 않는 말이 되었지
그러나 보수의 첫 출발은 엄연히 일제강점기의 '민족주의자'들임
그러니까 우리가 국사책에서도 독립운동가 세력을 흔히 이분법으로 나눌 때 '공산주의자'와 '민족주의자'로 나누지 '공산주의자'와 '민주주의자' 혹은 '공산주의자'와 '자본주의자'로 나누지 않잖아

공산주의 국가들도 보면 각자 국가가 있지만 그게 못지 않게 부르는 노래가 바로 '인터내셔널가'임
자본주의 국가들이 '세계만국의 자본가들이여 일어나라!' 이렇게 말하진 않아도 공산주의 국가들은 '세계만국의 노동자여 일어나라!'라는 말은 함
그러니까 공산주의의 처음은 사실 민족주의랑은 거리가 꽤 먼 거지
실제로 냉전시대에는 지들끼리 똘똘 뭉쳐서 김일성도 맨날 루마니아 다녀오고 그랬잖아

그리고 지금 이 좌파정권은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게 아님
그냥 반일, 반미인 거지
중국한테 하는 걸 보면 어딜 봐서 민족주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