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뉴 베가스 주요 스토리가

NCR

카이사르 군단

미스터 하우스

이 세 관계가 모하비 황무지, 특비 후버 댐과 플래티넘 칩을 둔 이해관계가 얽히고 얽힌 스토리를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밑밥이나 복선을 미리 깔아두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등

옵시디언이 세계관(로어)과 스토리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는 걸 알 수 있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원툴이었던 폴아웃3나

팩션 분할에 실패해 스토리가 어중간하게 변해 용두사미꼴이 되버린 폴아웃4에 비해

뉴 베가스는

모하비 황무지에서 생존하면서 각자 서로가 다른, 추구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구축한 세력들의 스토리가 알차게 짜여져있으면서도 흡입력이 있어 3,4보다 완성도가 높음

주 세력들의 경쟁 이야기 뿐만 아니라 노박에서 벌어진 구울 종교인들의 이야기나 프림의 보안관을 누가 해야 더 이익일까에 관한 딜레마

NCR 군기지 내부의 여러 사건사고들

클래식에도 등장했던 위대한 칸, 묵시록 추종자들의 이야기

산장의 슈퍼 뮤턴트들의 이야기

뉴 베가스의 카지노 가게들의 이야기나 프리사이드 웨스트사이드의 이야기들 등등


폴아웃2처럼 황무지인들의 수많은 이야기(퀘스트)들이 있음

이처럼 굵직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퀘스트부터 알맹이만하지만 골때리고 재밌는 서브퀘스트 이 모든 게 합쳐져서 뉴 베가스

더 나아가 모하비 황무지를 완성하게 되었음


그런데 이 모든 걸 드라마에서 싹다 없애버림

폐허만 남긴채



솔직히 난 이거 굉장히 마음에 안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