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7366


2024년 현재 미국 내수 상황은 여전히 호황 수준임. 너무 좋으니까 순수출 규모가 깎일 정도로 좋아서 문제임. 이러다보니 미국 연준은 금리를 함부로 내리기 어려움. 여기서 내리면 부동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꼴이라 내수+부동산 호황 2연타 맞고 환상적인 인플레이션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임. 그럼 금리를 더 올려서 막으면 되지 않냐라고 반문할 수 있음. 


https://www.kcmi.re.kr/publications/pub_dt_view?cno=6304&syear=2024&zcd=002001016&zno=1775&fcd=002001016002

미국의 최대 문제점은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가 매우 안 좋다는 것임.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금융기관들이 투자했는데 현재 2025년에 만기인 대출금액이 5,600억 달러, 2027년까지가 만기일인 금액이 무려 2조 달러가 넘음. 이들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당연히 체급이 작은 소형은행부터 무너질 것이고, 연쇄도산이 진행되어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즌 2가 일어나는 거임. 한국도 현재 미 부동산에 투자한 금융기관들이 코로나 이후 급증했다가 손실이 일부 발생하고 있음. 


현재 미국 상황은 금리를 낮추면 스태그플레이션 시즌 2, 높히면 서브프라임 시즌 2라는 지랄맞는 상황이 와버린거임. 그래서 연준도 연속으로 동결을 외친 이유가 여기에 있음.

놀랍게도 한국도 상황이 별로 다르지 않음


https://www.kbam.co.kr/board/view/331?srchTxt=&srchSel=&ctgry=


코로나로 부동산 가격은 잔뜩 올라갔는데, 부동산 공급은 매우 부족한 상황임. 자재값 상승, 임금 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코로나 시기 수요 예측 실패가 현재의 위기를 만들었기 때문임. 심지어 내수도 안 좋아지니 코로나 초반에 올랐던 임금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도 일어나고 있음. 한국 입장에선 금리를 내려서 부동산을 살리든, 아니면 금리를 올려서 내수를 살리든 뭐든 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임.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45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0209

심지어 임금격차도 점점 더 심해지고 있음. 일자리의 임금격차는 더더욱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한계기업은 늘어나지, 한국 대기업은 체급빨로 중소기업 빨아먹으면서 버티는 상황 속에서, 결국 버티지 못하는 기업들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에 빨대 꼽고 연명하던 대기업들도 차례로 무너짐. 이건 98년 아시아 금융위기와는 전혀 다른 상황임. 혹자는 아시아 금융위기로 체질 관리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아시아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임금격차는 더 벌어졌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차별은 더욱 심해지고 있고, 결정적으로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의 희망퇴직/해고 트라우마 때문에 우리나라는 고용유연성이 세계 최악이라는 오명도 있음. 덤으로 엄청난 수준의 대기업 규제들은 덤이고. 부채 방만경영 해결했다는 주장 밑에는 세계 정세를 읽지 못하고 강직된 분위기를 종용하는 관치금융은 이악물고 무시함.


 최선의 해결방안은 이 글을 읽었다면 눈치 깠을거임. 내수를 진작시키고, 물가를 통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림과 동시에 중소기업 도약을 위한 지원패키지, 한계기업 정리, 부동산 공급량 증가 등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는거임. 수출이 살아나고, 원자재 가격이 충격에서 벗어나는 현 상황에서 내수가 회복을 못하면 반쪽짜리 성장으로 남을거임. 물론, 미국이 금리를 조금 내려주면 땡큐긴 함. 그만큼 환율 부담도 적어지니까 개혁 난이도도 내려가고, 효과도 극대화될거니까.






한 줄 요약

너 때문에 씨발아 대한민국 골든타임 다 놓쳤다 개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