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국의 2D아청법을 흠모하던 한명의 정치인이 있었다.

그 이름은, 윤석용으로

그는 중국의 2d아청법이 한국에 도입된다면 한국이 pc적으로 올바른 나라가 될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표현의 자유를 헌법에서 박탈하는 법안이므로, 

그에게는 새로운 논리가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종이에도 인권이 있다는 논리였다.

즉, 종이도 인권이 있기에 표현의 자유가 적용되지 못한다는 것.




수많은 지식인들이 이 법의 위험함을 경고했다.

풍선을 누르면 다른곳이 부풀어 오르는데,

하물며 성욕에대한 규제가 어떤 위험성을 불러올지 피해규모를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시민 스스로 가상의 표현물로 성욕을 해소하겠다는 권리를 약탈하는 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온갖 부정적인 영향들이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지식인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d아청법은 통과되었다.



2d아청법이 N번방을 일으켰다는 연관관계를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2D아청법이 젊은남자들에게 무력감,분노감을 주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윤석용이 설령 젊은남성들의 권리를 빼앗기 위해 만든게 아니라,

순수하게 올바른 pc적인 목적을 가지고 2D아청법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이게 바로 옹호할 수 없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