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처럼 생겼다)


일제시대 때 만주에서 활동하는 항일 조직이 하필

중공 팔로군밖에 없어서 공산주의에 별 관심은 없지만

팔로군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해방을 맞음

일제 퇴갤 후 당연히 남쪽으로 왔고 이후 팔로군 시절의

게릴라전 경험을 살려서 6.25 때 지리산 빨치산 토벌을

성공시키고 두령 이현상을 토벌하는 6.25전쟁사 최고의

작전 중 하나라 꼽히는 임무를 성공시킴

전남 구례의 화엄사를 백병원처럼 폭8될 것을 막은 것도

이 사람의 업적

하지만 팔로군 출신이라는 것이 무슨 대역죄였는지

태극무공훈장 수여는 커녕 평생 지방 경찰서장으로

떠도는 초라한 말년을 보내다 40세도 안 되는 나이에

사망

다만 이현상 토벌의 업적이 너무나 커서 그랬는지 차마

간첩이나 빨갱이 몰이로 죽이지는 못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사후 경무관으로 추서됨

같은 팔로군 출신 국군으로는 정치인 신상초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