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퇴사하면서 다른 일자리 알아보는 중인데

실상 두 곳 뿐임


1. 다른 곳 경비 일자리

아는 곳이고 해봤던 일이고 나쁘진 않음. 야비야비당직 패턴임. 급여는 약 300 가까이

눌러앉아만 있으면 몇 년이고 할 수는 있음. 내보내진 않는데 늙다고 내보낼 시기 쯤 되면 늙은이들 밖에 안 남을 자리임.

돈은 최저임금 따라 올라갈 거고

다른 포지션에서 일했던 적이 있고 나에 대한 평판도 좋은 편이라서 생각있으면 와달라 함

(그 때는 버스 준비 땜에 나간 거라 딱히 나쁜이유로 퇴사한 것도 아님)


단점은 혼자 일함. 오래 일해도 돈 조금 올라가는 거 말곤 득될 게 없음. 야간근무 특성상 쉬는 날 피곤해서 딱히 할 수 있는게 없음.

일한 기간이 길어도 딱히 써먹을 곳이 동종업계 말곤 없음.


2. 조경 쪽 일자리

말 그대로 미지수의 영역임. 입문 자격 정도만 있어서 잘 모르지만 험난할 건 예상하고 있음.  

딱히 이렇다 할 안정된 자리도 없고 아는 인맥도 없고 돈도 위에보다 심하면 100가량 적고

다만 이 쪽 진로 가려면 꼭 거쳐야하는 밑바닥 생활을 1년 정도 거치면 더 위로 갈 자격이 주어짐.

(준공영제 시내버스 가려면 마을버스에서 1~3년 밑바닥 생활 해야되는 거랑 비슷)


안 좋은 건 맞는데 근무 특성상 주간직이 많음. 수요자체는 내가 뒤질 때까진 꾸준할 거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