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흉갑(Стальной нагрудник/스탈노이 나그루드닉)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개발한 흉갑과 유사한 방탄복의 일종이다.




방탄복은 몸통 앞쪽과 사타구니를 보호하는 두 개의 압축 강철판으로 구성된다. 장갑판의 두께는 2mm(0.079인치)이고 무게는 3.5kg(7.7lb)다. 이 방탄복은 주로 ШИСБР(돌격 공병)에게 공급되었다.




여러 모델이 개발 되었으며, 숫자는 개발 연도를 나타낸다.




SN-38


SN-39


SN-40, SN-40A


SN-42, 스탈노이 나그루드닉의 주요 모델, 2mm 두께의 36SGN 강철로 제작되었으며 가장 두꺼운 가슴 부분은 3.3~3.5mm(0.13~0.14인치)였다.


무게는 3.5kg(7.7lb)이다.


SN-46






"스탈노이 나그루드닉(강철 흉갑)" 방탄복은 SSh-40 헬멧 등과 함께 주로 돌격 공병 부대에 보급되었으며 이들은 때때로 충격 보병으로도 활용되었다.




SN-42는 총검 공격, 포탄 파편 및 9mm 권총탄 등을 방어하도록 설계되어 근거리에서 MP-40 기관단총 등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었지만 7.92×57mm 마우저탄과 같은 소총탄에는 별로 쓸모가 없었다. 현대의 NIJ 표준에 따르면 이는 방탄 레벨 II 수준이다.




최전선 병사들의 방탄복 성능에 대한 평가는 엇갈려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을 모두 받았다. 이 방탄복은 시가전 등 기타 근접전 상황에서 유용했다. 그러나 자주 포복해야 하는 야전에서는 흉갑이 불필요한 부담일 뿐이었다고 한다.




디자인이 되게 구린듯 멋없는 것 같으면서도 애매하게 멋있나 싶기도 한... 느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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