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교육 다큐를 봤을 때 핀란드의 초등학교 수업이 나왔는데

그게 그렇게 부럽고 놀라울 수가 없었다

애들이 모르면 모르겠다고 말하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인 게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틀린 문제만큼, 못 푼 문제만큼 맞았다

못 한 것도 속상한데 그러면 선생놈아 네가 빨리 푸는 비법을 알려주든가

모르겠다고 하면 주변 애들부터가 와 하면서 웃고 비웃었다

병신새끼들 자기네도 모르는데 겁나서 못 묻고 아는 척 하기는

물으면 묻는다고 욕하고 지랄을 했다

그나마 부모 세대처럼 묻는다고 폭행하지는 않았으니 다행이다


걍 하나 아무거나 던져보자면,

국보법이 왜 있어야 하나? 그거 천황체제부정 운동 단속에 관한 법령, 일명 치안유지법 베껴서 만든 건데

북한을 자기 의지로 빠는 확신범 미친놈을 나라가 단죄할 권리가 있는가?

욱일기는 왜 금지되어야 하지? 그러면 만십자가하고 사보이 왕가의 방패문양은 왜 내버려 두고

전범기업 리스트에는 왜 IBM 코카콜라 칼자이스 피아트가 없을까?


한국의 교육은 투표 가능한 멀쩡한 시민을 만드는 게 아니라

바로 징병해서 쓰고 버리는 병사 1을 만드는 게 목적이거든

일본이 아무리 천년동안 근본없는 훈타가 군사독재를 한 나라라 해도

이런 면에서는 왜 라고 물을 수 있는 자유는 더 낫다

여기서는 왜라고 물으면 싸움나고 싸가지 없다 눈치없는 새끼 그것도 모르냐 등등 욕만 쳐먹으니

당장 나부터도 한국인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럴지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