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이게 나라냐?]


11111 || 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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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이런글 잘 안올리는데, 진짜 존나 억울하고 또 하소연할 곳도 딱히 없어서 올려봄


어제 전에 친구놈이랑 아빠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술집에서 술 먹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뭐가 엎어지는 소리가 들렸음


소리 난 쪽 보니까, 시발 면상 존나 시뻘개진 몽골 군인이 술병 들면서 뭐라뭐라 씨부리고 있더라


아저씨(술집 사장님, 아빠 친구분)이 부랴부랴 나오시면서 진짜 비굴하다시피 느껴질 정도로 공손하게 무슨 일이냐 물었는데


그 몽골 군인이 뭐 술맛이 이상하다는 둥 음식맛이 좆같다는 둥 다짜고짜 아저씨한테 욕질을 했음


그리고 계속 욕을 하면서 뭐라뭐라 씨부리다가, ㅅㅂ 갑자기 음식맛 이따위면 걍 잡사 쳐 접고 노가다나 하라면서 아저씨 얼굴에 가래침을 뱉더라


아저씨도 계속 예예거리며 참으시다가 ㄹㅇ 빡치셨는지 욕하면서 나가시라고 하시면서 그 몽골인을 밀치셨음


그리고 ㅅㅂ 거기서 일이 터졌다 


그 몽골인이 갑자기 총 집어들고는 아저씨 머리를 개머리판으로 후려갈긴 거


아저씨가 비명 지르시면서 쓰러지셨는데, 그 씨발새끼가 군홧발로 아저씨 배를 갈기면서 진짜 ㅈㄴ 팼음


그때 내가 존나 빡돌아서 그 몽골 군인한테 달려들었거든?


그리고 면상에 딱 한대 갈겨줬는데, 갑자기 ㅅㅂ 그 새끼가 철몽둥이 딱 꺼내들고는 내 머리통을 후려깠고, 그때 내가 아마 기절했던 것 같다


어쨌든 내가 눈 떠보니까 낯선 천상이 딱 보이고, 옆에서 우리 부모님이 눈물콧물 다 흘리며 울고 계시더라


내가 딱 깨어나니까 엄마 아빠가 잠깐 눈이 휘둥그레지시더니 


바로 울부짖으시면서 나를 껴안으시더라


네가 못 깨어나는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계속 서럽게 우시고, 나도 대충 몇시간쯤 두 분을 껴안으면서 울었음


좀 진정되고 나니까, 갑자기 아저씨 생각이 나서 부모님께 아저씨는 어떻게 되셨냐 하니까


갑자기 두 분이 입을 닫으시더라


설마 싶어서 혹시 돌아가신거냐 하니까


아버지가 갑자기 손으로 얼굴 부여잡으시면서 또 흐느끼시더라


그때 ㅅㅂ 진짜 머리가 띵했음


그 아저씨께서 진짜 내 생일날때 선물도 잔뜩 챙겨주시고 가끔 먹을 것도 진짜 많이 주셨는데 


진짜 ㅅㅂ 돌아가셨다 하니까 슬픈 거보다 머리가 띵해지면서, 뭐 말도 안 되는걸 들은 것마냥 진짜 머리가 하얗게 표백되더라


근데 더 존나 어이없는게 뭔지 암?


아저씨한테 개머리판 갈긴 그 몽골인 새끼가 그냥 풀려났다는 거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도 처음에 아버지한테 들었을 때 그게 말이 되냐고 날뛰었는데


ㅅㅂ 아버지께서 진짜 경찰에 신고도 다 해보고 아는 인맥 다 동원해서 그 몽골 새끼 신고하려 했는데


그냥 경찰서에서 신고 자체를 아예 안 받아줬단다 ㅅㅂ 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그 몽골인 새끼가 삼한등처행중서성 우승상 조카놈이었다는데


아버지가 도움을 청하신 다른 분들도 오히려 아버지가 죽는다면서 존나 뜯어말리셨다고 함


ㅋㅋㅋㅋ ㅅㅂ 이게 나라냐?


씨발 진지하게 이게 나라임?


나라 침략해서 자국민 죽인 몽골새끼들한텐 존나 굽실대고 


그 피해를 당한 자국민한테 걍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게 씨발 나라냐고


진짜 원 간섭기 조상님들 심정을 지금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공물이랑 공녀 빼앗기실때도 딱 이런 심정이셨겠지


우리 아버지 지금 하염없이 술만 드시면서 울고만 계신다


나도 ㅅㅂ 진짜 술 빨고 싶노



참고로 저 몽골인 새끼는 다음화에 독립군에게 잡혀 뒤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