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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은 자신들의 군사교리를 따르지 않아 엄청난 피해를 당했고, 만약 그들이 자신들의 교리대로 싸웠다면 키이우를 함락시키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 주장의 중요성(Why it matters):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실패는 그들이 자신들의 교리를 따르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러시아군 교리는 정찰, 측면 보호, 공병, 포병, 방공 등 각 전투요소들이 긴밀히 협조하며 여러 개의 전술제대가 물결처럼 동시에 진격하는 것을 강조하지만, 실제 전쟁에서는 이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 전쟁 초기 러시아군은 좁은 도로로 집중 기동하다 우크라이나군의 매복과 대전차미사일 공격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 러시아군은 지금도 교리대로 싸우기보다는 막대한 포격과 글라이더 폭탄으로 우크라이나군 방어선을 초토화시키거나 죄수 등을 동원한 인해전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자세히 보기(Zoom in): 러시아군은 45만 명의 사상자와 3,000대의 전차를 잃었고, 그들의 최정예 부대와 최신예 장비가 대거 파괴되었습니다.




- 교리에 충실한 공격도 실패할 수 있지만, 러시아군의 실수 상당수는 교리에서 강조하는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습니다.


- 주력 부대 전방에 정찰대를 내보내 기습을 방지하고, 부대를 여러 길로 분산시켜 집중공격에 취약하지 않게 하며, 지원 부대를 보호하는 것 등이 그 예입니다.






+ 배경(Background): 러시아 교리의 상당 부분은 소련 시대에 기원하며 경직된 대규모 군대 운용을 전제로 합니다.




- 2008년 이후 개혁을 통해 서방식의 작고 기동성 있는 군대로의 변화를 추구했으나, 2022년 2월 이 체제가 실패하자 전통적인 대규모 동원 방식으로 회귀했습니다.






?+ 핵심(The bottom line): 러시아군의 실패는 교리의 문제라기보다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략 자체의 문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 소련은 동유럽 침공을 위해 막대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에는 18만 명만 투입되었습니다.


- 러시아 지도부는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항복을 예상했고, 공격부대는 개전 직전까지 작전을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 기자의 생각(Our thought bubble): 만약 러시아군이 더 충실한 준비를 했다면 초기에 키이우를 점령하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을까요?




- 그랬다면 우크라이나도 이에 맞춰 다르게 대응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초기 계획과 적응 실패로 큰 이점을 상실했습니다.


- 반면 우크라이나군의 능력을 폄하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러시아군이 그렇게 형편없었다면 우크라이나군 역시 대단치 않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러시아군 지도부의 잘못된 판단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봅니다.






마이클 펙은 포브스, 디펜스 뉴스, 포린 폴리시 매거진 및 기타 출판물에 글을 기고하는 국방 전문 작가입니다. 



번역출처: https://m.dcinside.com/board/war/3916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