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society/105693519?p=1 <------------ 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출발하겠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917588.html

5년 뒤의 전조를 보여주듯이


라인이 야심차게 들어간 핀테크는 그냥 작살나고 만다.


애초에 핀테크를 해본 적도 없는 기업이었고


핀테크가 꽃피기엔 일본은... 너무 아날로그 그 자체였다.



이대로 뒤지는 걸까...?


이때 '라인 입장'에서 구원투수가 등판한다.





'내가 도와주지'


'내가 AI에 관심이 좀 있는데'


손정의가 라인에 다시 한 번 손을 내민다.


이렇게 탄생한 합작회사가


바로 A홀딩스 되시겠다.


https://zdnet.co.kr/view/?no=20210224151428



이는 증권가에서도 묘수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그 이유인 즉슨


https://dealsite.co.kr/articles/69626


라인은 손실은 더 이상 네이버가 상쇄하는 것이 아닌 야후의 이익으로 상쇄가 가능했다.


또한 일본기업이라는 간판을 부착함으로써 일본 당국의 집요한 규제를 소뱅 아래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일본기업이라는 간판을 달기 위해 라인은 50%의 지분 및 경영권을 소프트 뱅크에게 넘긴다.


그리고 네이버는 자회사로 분리해서 2대 주주가 되어 실리를 챙기는 것.


그야말로 네이버 입장에선  '이론상으론' 손색 없는 전략이었다.


https://ssl.pstatic.net/imgstock/upload/research/company/1614816239587.pdf

시총도 어마어마해지면서 기대도 그만큼 부풀었다.


하지만 핑크빛 전망도 잠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2162367i

https://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44527


오히려 마이너스 통합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22년에 맛보게 되었다.


주력분야인 광고 수익도 시원찮게 나오며 제자리 걸음인데


마케팅비는 날이 갈 수록 오르니 죽을 맛.




그리고... 세계 경제가 피똥을 싸는 최악의 2023년이 다가왔다...

(방장 제외)


고점에 팔아먹으려고 했는지 핀테크가 잘 될 거라고 언플까지 해봤지만




https://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no=85125

안될 놈은 어림도 없다고 말하듯 개같이 멸망하고 만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256532


수익률이 ㅈ박았기 때문에 인수기업도 못찾은 건 덤이다.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11168 


두 회사는 사이좋게 인건비 경감과 사업축소를 시작했다.




그리고...


https://www.sedaily.com/NewsView/29UKVNCQ7H



결국 네이버페이와 라인페이의 연동도 끝나면서


양사의 관계는 끊어지기 시작했다.


오늘 서비스 위탁이 전부 종료되었다고 했지만


이미 양측은 균열이 나고 있었던 것이다.


라인페이와 네이버페이의 분리가 그 전초였던 것.



구조선이 될 줄 알았던 소프트뱅크의 상황은 난파선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반대로


라인의 모기업, 네이버는 점점  아쉬울 게 없어졌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103145206589


네이버는 2022년 커머스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을 인수한다.


https://www.newsprime.co.kr/news/article/?no=622975

여기에 2023년 내내 박아버린 카카오랑은 달리 


중동까지 진출하여 사업을 여기저기 벌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소프트뱅크와 달리 네이버는 떡상 오브 떡상을 기록하며


https://www.news1.kr/articles/?5310234

영업이익 4천억을 해먹으며 날개를 달게 된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202000698


여기에 공격적인 확장을 예정한 것은 덤.


그러나 네이버 입장에선 하나의 딜레마가 있었는데...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8040027

'NO CASH'


카카오랑은 달리 신중함에 신중함으로 간보다


드디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는데 그에 비해서 현금은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https://signalm.sedaily.com/NewsView/29TELLHQDO/GX1301


https://www.number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9


그래서 지금 이렇게  뛰어다니며 현금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한 마디로 사업 다 잘되고 더 벌려야 하는데 총알이 부족한 것



여기까지 봤으면 네이버가 생각하는 라인의 위치와 대중이 생각하는 라인의 위치가 좀 상반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선 라인은 상당한 애물단지이며 네이버는 신사업 확대를 위해선 현금확보가 절실하다.


하지만,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의 가치는



무려 7조 8천억원으로


조금만 매각해도 아까 말한 포시마크 급의 기업을, 혹은 그 이상을 꿀떡꿀떡 인수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과 같이 문제로 크게 비화되기 직전에도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96430_36445.html


이와 같이 협상을 진행해왔던 걸로 보인다.



양국민의 감정 이슈를 제하고 보면


네이버는 당장 시급한 현금 확보


소프트뱅크는 일본 정부가 지도한 보안 이슈 해소가 가능해진다


일본 정부도 다카이치 사나에 같은 강경파가 얻어걸리는 게 있으니 결국 한국 정부만 눈뜨고 코베이는 셈이 된 것.



물론 외교문제 직전까지 비화된 지금으로써는 당장의 매각을 보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네이버가 침묵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그에 반해 현금 확보가 여전히 어려울 경우,


라인 지분 매각은 반드시 추진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요약



1. 라인 처음에 잘 나가다 수익모델 한계 및 신사업 실패로 만성 적자 상태로 전환.


2. 소프트뱅크랑 합병 추진했는데 마이너스 통합으로 끝남.


3. 모기업 네이버는 라인 정리하고 사업 확대해야 해야하는 상황, 따라서 이번 이슈 끝나더라도 언제든 매각 추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