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팔이 영화라는 이름은 못 피하겠지만 소재도 잘 썻고 오히려 일본의 잘 알려진 음양사나 신토, 일본의 귀신을 한국의 미랑 잘 엮어 만든 수작이 맞다.

반일팔이 라는것도 한국의 빈약한 오컬트 소재를 옆나라에서 끌어 오기위한 과정에서 민족 정기니 어쩌구 이것도 작중 최민식이 연기한 나잇대의 아저씨가 할만할 말이라 의도하지 않은것으로 생각함

거기에 주술, 무당, 굿 묘사가 미쳤음 진짜 1부의 100년 동안 썩은 것처럼 보이는 반지귀신편도 정말 좋았다. 관의 질감도 좋았고. 전개도 급박하게 흘러가서 근래 본 오컬트 호러무비 중에서 가장 재밌게 봤음. 학교괴담을 보는 듯한... 근데 그 관 뚜따할려다 튄 씹새기는 왜 아무말도 없노 매달든 묻든 해야할거 아냐

인면사는 처음엔 짜치긴 했는데, 2부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보면 이해할 만함. 근데 그 이후에 언급조차 없으니...요건 아쉬움.

2부도 호불호 많이 갈리는 크리쳐 오컬트인데, 나는 재밌게 봤음. 가진 무력 원탑 보스에 시간되면 고정된 장소로 리턴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불로 상대편에게 그로기 걸어 놓고 복귀하는데 게임으로 나와도 뚝딱이겠다 싶었음 ㅋㅋ

마지막 보스전은 쇠말뚝이라는 물질적인 주구를 쓸 것이라는 기존에 알려진 기믹을 탈피하여 지정 장소 강제 + 이중속성부과 기믹 짠 던전마스터 vs 헤딩팟으로 지식 활용과 순발력으로 원트 클리어 와캬퍄 이게 던전공략이고 이게 레이드지

파묘 시즌 2는 애니로 나왔으면 한다. 한국 무당 vs 일본 음양사로. 음양사 무라마사? 뭐시기 능력은 확실히 원탑이 맞다...스쿠나도 한수 접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