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 측이 양지 음지 타령하면서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지/음지를 뭘 기준으로 나눌 것인지부터 명확하지 않음


현실과 인터넷을 기준으로 하는건지.  동의하지 않은 사람이 쉽게 접근 가능한지로 나누는 건지 


애들이 자꾸 혼동해서 쓰고 있다고 보임


오프에서 한 거나 그걸 올린 게 씹덕판 쳐 맞을 빌미 제공하는 "현실적으로" 멍청한 행동인지는 몰라도


옳고 그름의 잣대를 효용성으로 볼 건지 사회적 인식으로 볼 건지 봐야 함


내가 볼 때 대부분 사회적 인식으로 욕하는 거 같음.


규정위반이라는 말 있는데 그건 모르겠고

 

 표현의 자유 옹호하는 애들은 그런 것들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에게 표현하지 않으면 긍정적 효용이 더 크다는 가정 하에 옹호하는 거라고 보는데 


폭력적인 매체나 성인물 옹호하던 애들이 효용이 아니라 사회적 인식을 근거로 욕하는 거 같음(디시나 펨코 보면) 


왜냐면 동의하지 않은 사람의 접근 가능성 같은 걸 지적하는 애들은 없고


현실에 내놓는 거 자체가 인식을 저해시킨다 이런 주장은 상반되니

 

뭐 전통적 도덕주의든 그런 매체의 부정적 효용이 더 크다는 입장이든, 고통을 주지 말아야 할 의무가 더 크다는 입장이든

아예 그런 것들을 엄격히 제한하는 측의 입장이면 모르겠는데 말이야 


그러고보면 대다수 사람이 그런 듯? 자기 싫어하는 건 탄압하고 자기 좋아하는 건 자유고 


난 포르노가 범죄율 줄인다는 연구도 있고

명백하지 않은 이유로 규제한다면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오락이 얼마나 될까 싶어서 그런 표현물 자체는 옹호하는 입장이긴 함


애초에 효용을 어떻게 저울질 할 수 있을지도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