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선되었을 때도 옛 은사한테 전화걸어서 일본어로

센세 와따시 도요다데쓰 이럴 정도였으니 얼마나 재팬을 사랑했을까 우리 슨상님

60년대~80년대에 개방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난관이 있었겠지

컬러 TV도 민주화 열망을 키울까봐 도입하기를 두려워했던 군사정권이었는데
당장 70년대 일본 소설만 봐도 년놈들이 식도락 다니고 스키 타러 다니는 내용이 나오고

언제 노래였더라 훔친 오토바이로 달려나가는 어쩌고 하는 노래 이런 것도 있었는데

한한령 거는 중국공산당이 민주화 열망에 발작하는 것만 봐도 소프트파워 침략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잖아

그리고 역효과로 역겹고 더러운 서방/일본의 문화라는 식으로 부정적인 옥시덴털리즘 식으로 해석이 되어서

오히려 문화 교류가 증오심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질되는 것도 흔한 일이고

당시는 민족주의가 얼마가 강했냐면 한국이 남베트남보다 잘살지 못함에도

파월 장병들의 남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멸시가 너무나 강해서 협동 작전이 안 되어 문제라고

미군이 말할 정도였으니 이런 분위기에서 구 식민제국의 문화를 다시 들여온다는 것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