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의미와 발음을 입맛대로 조합해서 썼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구절 '님은' 을 표기할 때

'님' 자는 '님'이라는 의미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그에 알맞는 글자를,

'은' 자는 말 그대로 '은'이라고 발음하는 글자를

본래 의미 따윈 상관하지 않고 붙여서 썼다


의미와 발음을 문맥상 추측하여 읽어야 하니

참으로 기합찬 문자 표기법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