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느끼는건데 전자나 후자나 별반 다를게 없음.. 지극정성으로 키운 애들이라고 방목형으로 키운 애들이랑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 나진 않는 것 같더라.
물론 아무리 방목형이라도 기본적인 케어는 해줘야 하겠지만 그거만 되면 막 학원 몰아넣은 애나 그냥 학교만 보내고 게임이나 시킨 애나 30대 넘어가서 보면 그냥 장단점이 있는 정도지, 누가 무조건 잘되고 누군 도태되는 걸로 보긴 어려운듯
막대한 비용이 들 수밖에 없는건 이해하기 어려움. 오히려 예전에 비해 비용은 훨씬 덜 들걸?
경제적인 거야 사교육 과하게 시키지만 않으면 (극단적으로 말할 경우) 거의 반려동물 수준 비용이고, 정서적인 거나 여러 비용 합하면 당연히 안키우는 것보다야 들어가지만 그거때문에 무조건 안된다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사랑하는거야 다 같은데 표현 방식의 차이일테니 그건 여러 사정에 따라 맞춰가야지.
비용이 든다는 것은 그냥 밥만 맥이는게 아니라
아이를 키워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거지
예전에는 걍 농사만 알려주고 여가생활도 동네에서 알아서 노는 거였는데
요즘은 학원도 최소2,3개씩 보내야되고 옷도 사줘야하고 여행도 한번쯤 가줘야되고 애들 노는것도 게임기니 뭐니 존나비싸잖슴 그런거지
그 정도로 안해도 사회생활 하는데 큰 지장이 없지 않나 생각함.
학원 최소 2~3개? 지금 생각으로는 초등학생때 태권도 정도만 보내도 될거고, 옷도 연에 한두번 사는게 아깝기야 하겠지만 주요 비용은 아닌 것 같고 게임기나 장난감도 가정 형편에 맞춰서 사는거기도 하면서 한계효용 체감이 심한거라 비싼거 사준다고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음.
전부 그런거 같다고 하는건 서로의 생각이 다른거라 그렇긴 하지만, 필요 비용은 아니니 하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