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신앙의 대상은 바로 '자신이 올바르다'는 '자존감'임.




어딘가 이상하다 싶어서 좀 더 기저를 들여다보면



사람은 결국 본심이 쓰는 워딩에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우리가 보통 '꿀통' 이란 단어를 어디에 쓰는지, 

어느 대상에 무슨 감정을 담아 쓰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


그에게 있어 그 외의 것들은 이 꿀통이란 악의적 단어에 담긴 
자신의 질투심을 희석하기 위한 연막과 거짓 명분쌓기일 뿐임.

그는 개혁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도 아님.
그래서 의미가 없다는 거야.



그리고 그 사람은 죽을 때 까지 어지간한 계기 없인 생각을 바꾸지 않음.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들이 아니라고 설득하고 질타해봐야 절대로 바뀌지 않음.

이런 사람은 아마 절대자, 즉 신이 나타나도 자기가 맞다고 우길 거임.


진짜 심각한 점은 국민 다수가 이미 이 상태에 빠져 고착화되었다는 거고,

이제 이 문제에서 국민 대다수의 생각을 바꾸는 법은 이성적인 말과 설득이 아니라 

실력행사로 인해 소중한 사람과 자신의 목숨이란 값비싼 희생이 따르는 것 뿐임.


안타깝게도 그런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나갈 때 불이나 꺼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