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거 보면 가끔 보이는 장면인데

이교도 적을 그로기로 만들고 하는 말은 항복해라, 
혹은 '우리 종교로 개종하면 살려주마' 가 아님.

'너의 신에게 기도할 시간을 주겠다' 임.


너의 항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나는 널 무조건 죽이겠다는 소리지.

지금 의료계와 정부, 그리고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의 양쪽은 이제 타협이 불가능함.


신앙이 된다는 건 그렇게 무서운 거임.

이 일의 끝에 기다리는 세상은 적어도 우리가 아는 의사와

우리가 아는 환자 즉 국민들의 관계가 있던 그 시절 세상과는 많이 다를 거임.



난 그 전에 사라지겠지만 내 후배들이 너무나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