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가난했을때 돼지 사육 기술이 아주 낮았고, 똥이나 음식물 쓰레기 먹여서 키운 돼지는 냄새 존나 나서 구우면 거의 못먹는 수준이었음


향신료 때려넣고 수육으로 삶아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왔지 


그런 상황인데 삼겹살을 따로 구분해서 구워먹는게 보편적이었을 리도 없고


그런데 한국이 본격적으로 잘살기 시작하면서 고기 수요가 늘어났고, 쇠고기로는 그 수요를 못 맞추니까 양돈산업 선진화를 통해 돼지고기를 본격적으로 구워먹기 시작한것 아닌가


당시 삼겹살은 고기치고는 저렴했으니까 휴대용 가스버너가 보급된 시점에 맞춰서 사람들이 나들이 가서나 외식할때 많이 구워먹은거고   


삼겹살은 한국인의 고기 섭취 일상화를 상징하는 음식이었다고 봐야 


한국이 계속 못살았다면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었을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