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683565?sid=10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집중 공세를 퍼붓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1차 방어선도 마련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서방의 무기 지원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병력과 무기 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는 사이, 건조한 날씨로 땅이 단단하게 굳는 봄철이 찾아왔고 러시아군이 이를 토대로 대공세에 나서면서 5월이 '가장 잔인한 달'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B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정찰부대 사령관 드니 야로슬라프스키의 발언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절망적인 상황을 전했다.


야로슬라프스키 사령관은 BBC에 러시아군 일부가 국경을 걸어 넘고 있는 드론 촬영 영상을 보여주며 "1차 방어선조차 없었다"며 "러시아군이 그냥 걸어들어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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