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어떤 행동을 하거나 하지 않을 것을 강제할 수단을 얻는 것도 자유

그 강제에 저항하는 것도 자유

그 저항을 억압하는 것도 자유


다만 이러한 사회의 지도자가 된 데는 그만한 이유와 우월성이 있다고 봄

그러므로 그 지도자의 행위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피지배민들에게도 이익이 됨을 알아야 함

이런 식의 사고를 막는 것은 오직 이성에 배척되는 감정이라는 동물세계에서나 통할 '진화의 역효과' 밖에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현실의 지도자들을 무작정 따라서는 안 되는 이유는

우리 대부분의 사회는 자유가 완벽히 보장되지 못했기 때문임

즉, 법이 존재하고 인권이 존재하고, 지도자가 자연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선출됨

그러므로 지도자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은 점점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지도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 사회의 최선을 추구하지 못하게 됨

그러므로 사회의 이익이 곧 지도자의 이익이 되는 체제가 되던가

아니면 국가라는 인위적 제도 자체가 없어지고 군벌시대가 되어야 함

결국 작은 독재체제 여럿이 되느냐 큰 독재체제 하나가 되느냐의 차이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