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을 읽어보면 어느정도 짐작할수있음
단순히 불의에 항거한것은 정의감이 아니라 
'나같은 지식인 엘리트가 그자리에 있어야 합당한데 엉뚱한자가 힘으로 내가 누릴것을
빼앗아 누리는것' 이 곧 부정의 내지는 그게 아니꼬왔다 라는것이다.

그래서 본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결말은
학교를 떠난뒤 크게 성공하여 거물이 된 엄석대가 휴가지에서 결국 일류대학을 나오고도
사회에 이용당하다 몰락했다 학원 선생으로 빚을 겨우 다 갚은 소시민으로 전락(?)한 주인공을 알아보고 부르자
다시금 엄석대와 함께 술주고 받으며 해처먹을 생각에 가슴 설레네~ 라며 끝났다고 함

출판은 결국 엄석대가 잡혀가며 주인공의 일말의 기대와 희망마저 박살나는 결말로 끝났는데 영화판은 
성인이 된 엄석대가 직접 등장하는것은 아니지만 선생 장례식장에 엄석대 명의로 큰 화환이 들어오며
끝나면서 어느정도 원안 결말을 반영한거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