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에 상이 편전으로 나아가 침을 맞았다. 


왕세자가 입시(入侍)하고, 


약방 제조 김명원, 유근(임금의 지척에서 감히 방귀를 뀌었으니 이는 위인이 경솔한 소치이다.), 윤돈,


의관 허준(許浚), 이공기(李公沂), 김영국(金榮國), 허임(許任)이 입시하였는데, 


사시에 끝내고 나갔다. 


합문(閤門) 밖에서 사주(賜酒)하라고 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