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를 제외했었고.

이거에 대한 대응은 사실상 국산화 내지 매입처 변경인데. 이게 당장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님

근데 말이야 이럼 대중들이 못 버팀. 아무리 쇼라고 해도. 한방 먹였다하는 그런 게 필요할 때가 있거든.

예를 들자면 태평양 전쟁의 둘리틀 특공대. 기실 가서 폭탄 좀 떨군 거 뿐이지만.

미국 시민들 사기 진작에 도움 됐다고 하지.

그 당시 노재팬 운동을 굳이 비유하자면 그쪽에 가까움.

마치 전염병이나 천재지변 돌 때 교회 짓거나 불경 새기는 거. 최소한 그거라도 하고 있다는 거 안 보여주면. 정권이 넘어갈 판이거든.

잊지마 대중은 빠른 결과를 원해. 그리고 사람들한테 뭔가 하고 있다는 느낌은 상당한 위안을 줌


그럼 지금은 뭐가 다르냐

일단 라인이 매각된 건 아님. 아직까진. 

사실상 기습적으로 수출금지 걸었을 때=이미 결과 나옴 이랑은 다르다는 거지.

정상적이라면 상황이라면 이거 관련해서도 상당히 오래 끌 수가 있음. 마치 틱톡처럼.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일단 표면적으론 네이버도 매각에 긍정적이라는 거고

이거 결과에 따라서 아마 많은 경우의 수가 생길거야.


당연히 이 쪽은 예상이 안되는 바이고. 서로 뭘 노리냐에 따라서 다르겠지


의외로 이런 식으로 통제된 갈등으로 정치적 위기를 넘기는 예가 많긴 하더라.


지금 일본 잘나가는데? 라고 하기엔 지금 엔저 때문에 저쪽도 죽을 맛임


오죽하면 베트남 애들이 손절치고 나간단 얘기가 나오겠냐.


근데 이러다가 삐긋하면 박살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