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이니 쭉이니 그런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고 그런걸 그렸다는 이유로 사건화되고 관련자들이 경찰서행 가는거 보고 속이 너무 상한다


뭐 등신대니 뷰돈꼽이니 심하다는 의견도 이해는 가지만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면 될걸 경찰이 어쩌구 입건이 어쩌구


법이 어떻고 자시고를 떠나서


아무런 권리침해가 없는 행위에 대해 핍박을 받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5일에 저 소식 들을때부터


밥도 제데로 안넘아가고


업무도 집중안되고


우울하고 기운도 없고


난 기능공이라 그림 그리는 기술 자체가 없어서 동인지 작가같은건 해볼수도 없는데도 남일이 아닌것 같고


그나마 다른데서 지지받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 좀 덜하겠지만


디시도 그렇고 펨코도 그렇고 루리웹도 그렇고 

저런거 가지고 트집잡는 경찰이 문제다 vs 아몰랑 그냥 페도 극혐이야

로 나뉘어져서 서로 싸우고나 있고


승니갤 중걀러 같은 분탕들이 설치고


그것에 비해 여초놈들은 단합하고 있고


나는 지혼자 속부터 썩고 있고


부모님이랑 이야기해봤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너의 취향을 존중한다 말씀하셨지만


이렇게 조용허게 넘어가나 싶었는데 입건기사 보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가고 진짜 자살마려운 느낌이였음


오늘 아침밥만 먹고 속상해서 훌쩍하고 울고 밥을 굶어서 기운도 없고


삶의 의욕도 점점 떨어지고


3년전에 알페스 공론화 시기에 주도적으로 권리침해 있는 매체만 골라 규제해야 합니다 주장하면서 이것저것 활동도 해봤지만


변하는건 없고 여전히 2D인권으로 잡혀가는 놈들 생기고 실존인물로 성착취 소설쓰는 새끼들은 포스타입에서 또 떵떵거리고 있고 그걸 보는 내 가슴은 미어터지고


이렇개 내가 원하는 걸 다른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삶을 가지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면 내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이런 사회 이런 나라 이런 정부가 원망스럽고


내가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실천하면 아동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이상성욕을 어디서 하소연할수도 없고


우울증이 심해진것 같은데

제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