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 아예 빡대가리여서 삽질하는 게 아닌, 뭔가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목표가 있어서 남들이 봤을 땐

삽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이번 사태는 윤씨가 정치 생명의 위기를 느껴서

본인 나름대로 과감하게 나간 게 아닐까 추측함


정치인, 특히 조선반도 정치인 특징이 정책을 시행할 때는 딴 거보다 지지자들 챙겨주는 목적이 크다는 걸 생각하면 된다


우선 이번 직구 사태로 이득(혹은 호감)을 얻는 대상을

알면 이번 시행령이 누굴 위한 건지 정리하자면


1. 중간 유통사

2. 물류업계

3. 틀딱들

4. 정부 및 예하 부처들


정도인데 3번은 노골적으로 틀딱들이 선호하는 양주나

골프채, 낚시 등을 배제했기 때문임


대표적인 사치품들은 냅두고 완구나 전자기기류를 조진

이유? 제일 만만한 게 2030세대라서 그럼 ㅇㅇ


막말로 2030은 줘패도 큰 리스크가 없음, 틀니들은 지들 수틀리면 거리로 나와서 시위하고 깽판도 치는데

2030들은 신사적으로 인터넷에서만 아우성이거든


윤씨는 최근 지지율이 정말 나락까지 갔음, 2년 내내

60%도 못 찍고 2-40%에서 놀았으니 문씨만도 못한

인기로 내내 위태로웠음


당연히 지지율은 올려야하는데 마누라는 가방 받아먹었다가 특검 받게 생겼고, 웬 군바리 하나 빠져죽어서 측근

커버치려다가 그마저도 제대로 못해서 야당이 그걸로

존나 패고 있으니 지지율이 오를 리가 없음 ㅇㅇ


그럼 2030의 표를 계속 봐야할까? 지가 좀만 잘못해도

바로 등 돌리는 까탈스러운 애새끼들 눈치나 보려고

대통령하나 싶었을 거임 솔직히 ㅋㅋ


그러니 콘크리트층을 두껍게 해서 최저한의 선은 지켜야겠지, 그럼 5060 노인층뿐인데 이 양반들 지지를

받을만한 게 뭐가 있을까? 그 생각 끝에 나온 게 직구를 막는다는 거임


아이들 안전도 챙겨주고, 중국도 때리고, 거기에 세금도

더 걷고, 일 많아서 힘들다는 부처들한테 이미지도 따고, 이걸 안 하면 븅딱이다 싶었겠지


근데 이걸 먼저 발표하고 시작하면 또또 으린 놈의 새끼들이 지랄하겠지? 그래서 미리 각재고 있다가 빵 터트린 거임, 정치인이 하는 거의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ㅇㅇ 반대고 토론이고 하지도 못하게 2주밖에 시간을 안 주겠다는 전략임


자, 이제 이걸 시행하면 틀딱들은 좋아라 지지해줄 거다

중국도 때려서 정의로운 국가 수호자 인상도 챙기고, 보통 보따리상이나 물류는 틀딱들이 많이 하니 더더욱 지지해주겠지? 이걸로 콘크리트를 더욱 단단하게 했다!


근데 문제는 이 시행령이 국제적으로 문제 요소가 줜나게 많다는 거, 중국이 병신도 아니고 이걸 걍 맞아줄 리가 없음, 조만간 경제보복할 가능성이 높음


진짜  문제는 이걸 윤씨랑 측근들이 모를 리 없을 거란 거임, 병신 소리를 아무리 들어도 기본적으로 엘리트층인데 그걸 예측 못한다? 말이 안 됨


그러니 이 새끼들은 "나중에 나라가 좆되더라도 당장

지지율부터 올리고 수습하자" 이러는 거임


물가 상승? 물류 폭리? 그딴 거 알빠노?

당장 내 권력이 위협받는데 서민과 국가의 미래 따위는

희생할 수 있는 옵션의 일부일 뿐임, 이건 거의 모든 정치가의 공통점이다.


결론은 윤씨도 이게 무리수라는 걸 모를 리 없다는 거임

그럼에도 졸속 강행해야 할 정도로 뭔가 성과를 내서

지지율을 방어해야 한다는 권력욕을 보인 거고...


근데 시발 그 지랄난 거 9할은 본인 잘못인데 왜 지가

삽질한 걸 국민보고 치우라 시키는 건지는 몰루?


누가 마누라 단속 안 하고 측근이 사고친 거 무리수로

커버치랬나, 이 양반 가만보면 측근들은 진짜 잘 챙겨줌 ㅋㅋ 유일한 장점 아닌 장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