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의 : 그 이왕이면 혁명이란 멋진 단어를 쓰십시오


사마의 : 오늘은 낙양이 최전방이야!


사마의 : 환범 대사농님, 난 말입니다. 이 참에 우리 둘이 친해 볼까 하는 마음도 솔직히 좀 있어요.

뭐 이런 이 어려운 시국에, 서로 같은 편 하면 큰 힘이 되고 그랄 텐데


환범 : 위한민국 병사들은 다 같은 편입니다.


사마의 : 와아… 그렇습니까?


환범 : 또 봅시다. (고평릉으로 도주한다)


사마의 : 여기 주부 이하 잘 들어라. 느그들 낙양에 올만큼 공부 잘했잖아, 그쟈?

근데, 조또 시험도 안 보고 들어온 금수저 도련님들 줄 서가 있으니까 아직 장사도 못 달고 있잖아.

느그들 억울해 안 해? 눈까리 똑바로 뜨고 내 쳐다보라고!

위한민국 나라 올바로 세워보자고 대청소 한 번 대차게 하자는 거 아냐!




사마의=전두광 보안사령관


사마사=노태건 9사단장


조방=최한규 대통령


조상=민성배 육군참모차장


환범=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


수문장 엄세=모상돈 사단장


하후현=박기홍 제8공수특전 여단장


허윤=한영구 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