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2IdD1HKrLk8?si=Bx8Zzs6fvcrEcY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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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두 정상의 만남에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야말로 북한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중국을 향해서는 러시아와 서방, 양쪽과 동시에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을 향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제재 수단을 버리라고 한 중러 정상 공동 성명에 대해, 미 국무부는 중국과 러시아야 말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북한과의 양자 관계, 유엔 안보리 등 다자관계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안보 저해행위를 막을 수 있는 수단과 능력을 갖고 있단 겁니다.


[베단트 파텔/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의 도발적이고 무모하며 악의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에 대해 북한을 억제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중 후 북한을 찾을 경우 북러 간 밀착이 강화되지 않겠느냔 질문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한 북한 지원은 이어질 거라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계속해나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40기 이상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됐다며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인 2명과 법인 3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중국을 향해 러시아와 서방, 양쪽과 동시에 관계를 유지할 순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단트 파텔/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 중국은 양손에 떡을 쥘 순 없습니다. (러시아와 서방)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질 순 없습니

다.]


안보를 공유하는 러시아, 경제를 공유하는 미국·유럽 가운데 한쪽을 선택하란 건데, 미국의 수출 통제와 관세 폭탄 등으로 미중 간 경제 관계도 악화된 상황이어서 중국을 압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