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pple.news/A0MQh89v-SAW0yy5y09BRaQ

WSJ 요약>

- 일본 경제가 다시 위축되고 있음

- 엔화 약세로 인한 수입식품과 연료 가격 상승이 소비자 지갑을 직격

-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5% 감소

- 민간 소비 부문에서 4분기 연속 감소세

- 엔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을 앞서가며 소비 수요 위협


🏚️ 최근 일본 경제가 또다시 위축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로 인한 수입식품과 연료 가격 상승이 소비자 지갑을 직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5% 감소했는데, 이는 연율로는 2%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일본 경제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장 큰 우려는 민간 소비 부문으로, 지난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엔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을 앞서가며 소비 수요를 위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자세히 보기(Zoom in): 엔화는 최근 달러 대비 3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엔화 약세는 도요타와 같은 수출기업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일본 경제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 현재 일본의 인플레이션율은 거의 3%에 달하고 있지만, 임금 상승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실질임금은 1991년 관련 데이터가 집계된 이래 최장인 2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사례 제시(Case in point): 전자제품 체인점을 운영하는 야마다홀딩스는 3월 마감 회계연도 매출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처분 소득이 줄어 소비자들이 가전제품과 같은 고가 제품 구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일본 소매그룹 이온은 수요 진작을 위해 3월 식용유, 마요네즈 등 자체브랜드(PB) 상품 28종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고객 방문 빈도는 정상이지만 1회 구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행간을 보면(Between the lines): 엔화 약세는 방일 관광객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항공에게는 양날의 검이 되고 있습니다.

  • 사이토 유지 부사장은 엔화 약세로 해외 여행 경비가 높아져 출장이나 관광 목적의 해외여행객이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일본이 아마도 코로나19 이후 해외 출장이 회복되지 않은 유일한 국가일 것입니다."


🏭 배경 설명(Context): 일본은 최근 엔화 가치 급락으로 인해 GDP 규모에서 독일에 밀려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엔화는 16일 도쿄 시장에서 달러당 154엔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 정부의 대응(Government response):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물가 상승으로부터 가계를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소득세와 주민세 감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도 요시타카 경제장관은 엔화 약세가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소비 진작을 위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5% 정도에 그친 반면 반대 의견은 50%를 넘었습니다. 경제 침체가 기시다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총재 선거에서 패배하면 총리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 관광 특수(Tourism boom):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GDP 데이터에 따르면 1~3월 비거주자, 즉 방일 관광객의 소비 지출은 전기 대비 12%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 하지만 전문가들은 관광 특수만으로는 내수 부진을 상쇄하기에 역부족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https://apple.news/A4BAw1825T4uvR16N2jE-SQ

블룸버그 요약>

- 일본 경제의 성장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전환될 위험성을 시사하고 있음.

-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경제는 작년 봄 이후 성장하지 못했음을 보여줌.

- 경제가 반등하여 일본은행이 3월 비정통적 부양책을 폐지한 후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은 높게 유지되고 있음.

-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1~3월에 전기 대비 연율로 2% 감소하였으며, 실질 임금은 2년 연속 하락하고 있음.



🗾 일본 경제가 지난 3분기 동안 성장하지 못한 것은 중앙은행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긍정적인 성장 사이클 대신 경제가 약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전환될 위험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최신 데이터는 세계 4위 경제대국인 일본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 지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작년 봄 이후 성장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 일반적인 시나리오는 이번 분기에 경제가 반등하여 일본은행이 3월 비정통적 부양책을 폐지한 후 다시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하지만 NLI 리서치 연구소의 경제연구 책임자 타로 사이토는 최근의 경제 위축이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경제의 취약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합니다.


🏭 전문가 의견(What he's saying): "일본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입니다. 거의 성장이 없고 인플레이션은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사이토는 말했습니다.

  • 이는 기업의 사상 최고 이익, 주가 급등, 기업들의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임금 인상 약속으로 인한 낙관론과는 대조적입니다.


📉 숫자로 보는 상황(By the numbers): 내각부에 따르면 1~3월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로 2% 감소했습니다. 수정된 데이터는 여름 경기 침체에 이어 작년 말 경제가 정체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일본은행의 2% 목표를 상회하는 가운데, 실질 임금은 2년 연속 하락하면서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생활비는 작년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 현실 점검(Reality check): 인플레이션 달성은 일본 정책 입안자들의 장기 목표였지만, 임금 상승이 소비 지출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경제를 잘못된 방향으로 밀어낼 수 있는 정책 실수의 위험이 남아 있습니다.

  • "개인 소비가 정체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저축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쓸 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하지만 그들에겐 없습니다." 사이토는 말했습니다.


📅 배경 설명(Context): 소비자 지출은 4분기 연속 하락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하락세입니다. 경제의 약세는 물가 상승세가 개선되면서 금리 인상의 적기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지난 3분기 동안의 경제 실적은 처참했지만, 2.6%의 인플레이션과 비슷한 수준의 실업률은 1970년대 중반 선진국들을 강타한 스태그플레이션과는 거리가 멉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제 후퇴를 악화시킬 위험을 함께 다루어야 하는 유사한 시나리오에 직면해 있습니다.


🌀 큰 그림(The big picture):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의 경기 위축을 평가절하하고 지진,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중단 등 일시적 요인의 부정적 영향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경제 재생 담당 장관인 요시타카 신도는 여전히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 지출에는 위험이 있습니다. 실질 임금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것이 최소한의 조건이지만, 가계가 실제로 지출을 늘릴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사이토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