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디스토피아 머역 관련해서 떠오른건데


평행세계의 머한민국이지만, 원래 역사와 달리 박모 대통령 탄핵이 기각된 것 때문에 발생한 혼란사로 내전에 접어들고, 러시아마냥 적군과 백군이 등장하면서 치고박다 적군이 승기를 잡아, 본토를 장악하고 정권을 수립하는데 성공하면서, 젊은 세대들은 졸지에 자국이 새빨간 불지옥이 되는걸 경험하게 되고


90년대의 소련-러시아 교체기 마냥, 2060년대 중반 즈음에 민주화 시위가 일어나며, 공산정부는 전복 당하면서 "동방의 작은 러시아" 가 되는걸 지켜보다가 좀 더 유능한 옐친이 나오면서 나라 말아먹다 2075년에는, 경주김씨 출신의 군부 인사가 일으킨 쿠데타가 일어나 파시즘 군사정권이 들어서고 그 군사정권의 지도자가 다까끼나 문어대가리보다 미쳐돌아가는 바람에 2070년대 말에는 경주 김씨를 국성으로 하는 제정복고 체제를 선언하며 대한 제 2제국이 탄생하게 되는 대환장 파티가 열리는 개막장 세계관이라서  


한 생애에 빨갱이-민주정-파쇼-제정을 전부 고루고루 맛보고 자란 그 쪽 유니버스의 2030 세대는 어떤 세대일거 같음?


장예모 감독의 중국 근현대사 관련 영화 리뷰 보면서 들었던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