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먼저간 중장년층 분들은 지금 군대 편하다고 월급 좀 올라도 이 악 물고 고래고래 화내시는데

사실상 그거 받는다고해서 사회에서 똑바로 일하는거만큼 벌리도 없고, 몇사람을 제외하고선 자진해서 군대를 갈 사람도 몇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상황이 휴전국가니까 국방의 의무를 이유로 병사를 데려가는거는 그럴수 있다 이겁니다.

휴전국가인데 국방의 의무를 소홀히 하면 안되는건 다들 알테니까요.
근데 왜 군대는 청년들 최소 1년 6개월을 사회와 단절된 상태로 살아가게 만들었는데 군대 내부 복지에 대한 상태도 개판인 겁니까?

자진 입대했으면 너가 선택한 군대다 라고 말 할수도 있죠
근데 우리나라는 그런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 억지로 온 만큼 거기에 맞는 대접이라도 해야된다 이게 중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억지로왔는데 막상 사고나서 죽으면 대접이 자기가 자진해서 들어간 회사에서 4대보험 나오는것만 못해요.

군대에 대한 조롱글 같은거 볼때면 이렇게까지 인식이 박살나야 하는가 싶습니다.

군대를 마치고 나오면 플러스라도 있는가? 그것도 아니죠. 옛날에는 군 가산점이란 제도가 있었는데 불평등 문제로 없어진지 꽤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1년 6개월동안 취업 준비를 위한 사회에서 딸수있는 자격증 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국가자격증은 1년에 3 4번 치는걸로 압니다
3번이면 4개월, 4번이면 3개월 마다겠죠?
그런데 동일한 경쟁력을 가진 남자와 여자가 같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군대를 갔다오는 시간동안 얻어낼 수 있는 자격증의 갯수 차이가 적지 않을 겁니다.

요즘 사회는 어떻게든 취업가능성을 높여보겠다고 자격증 하나라도 더 딸려고 하고, 무한 경쟁속에서 더 치열해지고만 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나서 다시 사회에 복귀해 적응하려면 드는 시간을 부가적으로 더하면 그 사이에도 자격증 한개정도는 더 나올수도 있죠

그럼 같은 나이에 같은 경쟁력을 가진 이성의 경우에는 남성이 불리한게 당연해지게 됩니다.

당연히 기업인 입장에서 그 둘중에 여성을 고를 이유가 타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들이 여성과 남성의 임금 차이를 비교하거나, 취업률을 비교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동일한 경쟁환경에서 남성이 불리한데도 남성이 더 잘뽑히거나 돈을 평균적으로 많이 버는데는 직종이나 그 외 업무 수행능력에서 남성이 강점이 있으니 뽑는다고 생각하진 않는 모양이에요.

단순히 군대에 대해서만 짧게 생각했는데도 젊은 남성에게 불리한 세상입니다. 제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이게 잘못되었으니 다 엎어야 한다 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평등과 불평등의 무게추에 올라가야하는 대상은 제대로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말 답없는 세상으로밖에 안보이거든요.
조금이라도 답은 찾을수 있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으시거나 이야기하시고 싶으시다거나 한 이야기가 있으면 자유로이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