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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전문가들의 전망을 종합해 보면 인공지능(AI) 수요 호조와 가격 반등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상승 사이클이 가파르게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은 한국 수출과 주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다만 미중 갈등 심화와 반도체 패권 경쟁, 주가 선반영 등의 리스크 요인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최근 들어 감소폭이 축소되던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WSTS 기준)
  • 한국의 반도체 수출 증가율도 올해 2월 66.7%를 기록하며 큰 폭 플러스 전환했고, 3~4월에도 각각 35.7%, 56.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 숫자로 보는 현황(By the numbers): 메모리 반도체 D램 현물가격(DDR4 8Gb)은 지난해 9월 15일 저점($1.39)에서 올해 5월 15일 현재 $1.76로 26.6% 상승했습니다.

  • D램 공급사 재고는 올해 1분기에 10주치로 감소하며 작년 1분기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습니다.
  • 올해 1~4월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0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확대와 전반적인 응용처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사들은 감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전망입니다.

  • 특히 고속/저전력 특성을 지닌 차세대 D램인 HBM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메모리 3사의 HBM 공급량은 작년 대비 237% 증가할 전망입니다. (Goldman Sachs 추정)
  • D램 업체들의 설비투자액은 작년 대비 19.5% 증가한 239억 달러로 예상되며, 낸드플래시는 3.8% 감소한 175억 달러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Trendforce)


💭 우리의 생각(Our thought bubble): 주요 시장 조사기관들은 제조업 경기 회복과 AI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지난 2년간의 급격한 하락에 이은 반등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 다만 미중 갈등 격화에 따른 리스크와 한국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업황 개선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된 점 등은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큰 그림(The big picture): 이번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은 지난 상승 국면(20.2Q~22.1Q)이 팬데믹에 따른 IT 기기 수요에 기인했다면, 이번에는 AI 관련 수요 증가가 핵심 동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현 시점이 상승 사이클 초입인 만큼 수요가 견조할 경우 내년 중후반까지 호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다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와 양국 간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점은 향후 업황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