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금 부모님 다니는

좆소 나염 공장일 돕다 생긴일이다


부모님 다니는 직장에 좆소가 뭐노 씨발련아 라고 씨부리면 할말이 없긴 한데 

난 어린 시절부터 성수2가3동 공장지대 나염공장 안에서 외노자를 보면서 잉크 냄새를 맡으며 자람 

뭐 다들 자라는 배경이 다르니까 뭐


우리 어머니는 30년차 도안사고 기계치이심

처음 만져본 컴퓨터가 매킨토시라함


암튼 서론이 길었다


지금 사진의 저 괴기한 검은 박스는 앱손프린터 surecolor f2140에 들어가는 와이퍼 장치임


저게 직영점에서는 프린터기에서 청소하라고 할때마다 새로 구입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자기네에서 

35만원씩 주고 구입하라 한다


ㅇㅇ ”35만원“


근데 사실 그럴필요 없음 

찾아보니 안에 천쪼가리가 들어가는데 그거만 갈아줘도 되는거임


그럼 그 천쪼가리가 얼만데

알리기준

ㅋㅋㅋ


새로사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단순하게 ”어른들이 병신새끼들도 아니고 왜 당해줬냐“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게


지금 한국에서 나염공장은 완전 소멸 직전임

제일 젊은 사람이 40대후반에

 일거리 파이는 중국이랑 동남아에 다 빼앗김


그러다 보니 단순하게 직구 인터넷 이런걸 생각조차 못한거


그리고 직영점은....에휴 씨발

사장님한테 꼰지르러 가야해서 질문 못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