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처럼


최고 절정은 더 말할 것도 없는 대동강 물 사기 사건. 대동강 물이 자기 거라고 주장하면서 바람잡이인 물장수들[2]에게 돈을 주고, 물을 퍼갈때마다 돈을 돌려받으면서 상인들에게 보여준 뒤 상인들에게 대금 수천냥[3]을 받고 팔아넘겼다. 이후 상인들은 대동강 물세를 거두려다가 물을 퍼가던 사람들한테 몰매를 맞았다고 전해진다. 현대에도 이 일은 각종 사기극의 대명사 격으로 꼽히며, 악독한 사기죄에 속한다. 물론 아동 소설에서는 먼저 저 상인들이 평양 사람들의 돈을 등쳐먹거나, 온갖 패악질을 부렸다는 식으로 정당화할 구멍은 만들어놓았다.


전기회사랑 수도회사가 문재앙 지들 꺼라는데

전기세 수도세라는 표현은 하등 이상할 게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