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OZ353 님께 있었던 모든 부분을 사과드립니다.

제가 오해했던 모든 부분도 사과드립니다.

또한 비슷한 사례로 피해를 본 모든 사회채널 유저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임시 규정이 만들어진 배경은 이렇습니다.

3월 13일 금요일 오후 5시경 대규모 사챈 테러가 진행되었습니다.

@익명입니다 국장을 비롯 저를 포함한 상당수의 사회채널 유저들이 저격당했고,

각종 야짤, 혐짤 테러와 나1주성모, 그리고 똥짤까지 모든 종류의 테러짤들이 무려 3페이지 가까이 가득 채워 도배되었습니다.

본인의 다년간의 경험으로 미뤄보아 선거 전 여론조작의 냄새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긴급 대책으로 임시규정을 신설했습니다.


원래 임시규정 자체는 모든 유저 직접 언급 금지가 맞았습니다.

하지만 원래 사회채널 분위기 상 유저 저격은 하나의 문화로까지 발전한 상태.

이것이 바로 지켜질 것이라는 것은 제 판단 오류였습니다.

그래서 법안을 수정했습니다.

"비방의 목적"이 있어야만 하는 것으로요.

또한 규정을 어긴 사람은 최초 1회는 경고로 끝냈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좀 강경하게 단순히 닉네임 언급으로도 제재를 했습니다.

이것이 결국 저와 부국장들의 객관성 불일치로 이어졌다는 것은 제 실수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그에 맞게 규정을 수정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바빴던 탓도 있지만 사실 거의 모든 유저가 나름 규칙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죠.

아무튼 이런 혼란속에서 피해를 본 유저들에게도 사과합니다.

당시 모든 절차는 적법한 절차였습니다.


정리해드리자면 임시 규정은 원래대로라면 직접 닉언 자체가 제재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규정에 너무 관리자 주관에 맞게 쓴 제 잘못 맞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 사과 합니다.

해당 규정은 사전 선거도 끝났고, 선거운동 기간 막바지인 지금 딱히 분탕의 흔적이 없어 현재 폐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전에 있었던 소코반 유저에 대한 재판은 소급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해당 유저가 차단 소명 전까지는 결과가 계속 유지됩니다.


소코반 유저에 관해서는 @엑스트라A 씨와 소코반 둘의 주장을 무조건 충족시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솔로몬도 아니고 그 접점을 절대 못찾는다는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둘의 의견을 모두 들어주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원고의 주장을 받아 해당 유저에 대해 제재를 가하되 해당 유저가 차단 소명을 하면 바로 소명하는 식으로 구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소코반 유저의 광역차단은 유감입니다. 

이 부분은 전혀 생각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재판 예정이었던 America 유저와 조병옥 유저, 익명_8lCjN 에 대한 재판은 더 이상 없습니다.

해당 유저의 규정 위반 사실은 모두 임시 규정 폐지 전 절차였기 때문에 소급효 금지의 원칙에 따라 지금부터 모두 무효입니다.


최근 사회채널 관리에 신경 쓸 시간이 적은 관계로 일련의 혼란상태가 가중된 것에 대해 모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수석 부국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OZ353님이 가졌을 불만에 대해서도 모두 공식적으로 사과합니다.

소급효 금지의 원칙에 따라 그 당시엔 적법한 절차였다는 것이지 그 문장 자체를 수석 부국장 본인은 잘못 없다고 해석하셨더군요.

그런 뜻에서 적법한 절차를 말한 것입니다. 혹시나 혼란이 있던 부분이 있다면 이 부분에서도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소통 부재 사태가 없도록 유의하겠습니다.


본인은 항상 사회 채널 관리에 힘쓰고 있고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재 사항은 여러분들한테 사적인 감정을 철저히 배재한 채 진행 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 관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관리진 중립 문제는 국장님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다른 관리진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기엔 무리라고 봅니다.

본래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애초에 이런 소규모 사이트에서 관리진들마저 못 놀게 막아놓으면 진짜 할게 없어집니다.

그리고 디시 마갤만 가도 관리진 완장질이 상당한데 오히려 그런데에 비하면 사챈 관리진은 최대한 운영에 관해서는 중립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 이후로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 노력하겠습니다.

곧 바로 시작할 부국장 선거에서는 선거자 등록 기간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장님이 복귀하시면 국장님에게 따지신다는 유저분들이 계신데

국장님의 안전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지금 현 국장은 저입니다. 국장대행이지만 최종 결정 권한은 저한테 있습니다.

아무리 국장님이 복귀한다 한들 국장님 본인이 더 잘 아시기에 사회채널 관리진에게 15일까지 마무리 잘 하라고 당부하셨을겁니다.

복귀한 후 제가 수석 부국장으로 내려가도 15일 이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국장님이 개입하게 되면 이 또한 국장님이 선거운동 기간에 사회채널에서 일어난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것에 책임을 지고 제가 해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희 사회채널 관리진은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언제나 귀는 열려있습니다.

신고채널, 건의채널에 사회채널 사건이 올라가기 전까지 사회 채널 내에서 최대한 빠르고 공정하게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관리진을 불러주세요.

다른 관리진들 동의는 안 받았기에 따로 말은 안하겠지만

저에 대해 멘션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많이 해도 뭐라 안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OZ353 님께 있었던 모든 부분을 사과드립니다.

제가 오해했던 모든 부분도 사과드립니다.